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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람, 나를 이용하는 걸까?”성경 속 지혜로 배우는, 이용당하지 않는 방법

매듭푸는로사리오 2025. 4. 30.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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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이용하려는 이들의 특징

우리는 살아가며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습니다.
그중에는 선의로 다가오는 듯하지만 속셈이 있는 사람도 있죠.

예를 들어,

  • 내가 가진 재능, 정보, 자원을 활용하려는 사람
  • 부탁만 하고 책임은 지지 않는 사람
  • 호의를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사람

이런 관계가 반복되면, 내 마음은 상처받고 지치며,
심지어 사람 자체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카톨릭 신앙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 성경 속 인물들도 이용당했습니다

성경은 단지 믿음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닙니다.
인간 관계의 본질을 매우 깊이 있게 다루고 있죠.

📖 1. 삼손 – 정욕과 욕심으로 인한 이용 (판관기 16장)

들릴라는 삼손의 힘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계속해서 그를 유혹하고, 결국 정보를 빼내어 자신의 이익을 취합니다.
삼손은 경계하지 않았고, 결국 배신과 파멸을 겪게 되죠.

👉 교훈: 진심 없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면, 결국 내가 무너질 수 있다.


📖 2. 예수님 – 사람들의 기대를 ‘거절’하셨다 (요한 6,15)

예수님은 오병이어 기적 후 군중들이 자신을 억지로 왕으로 세우려 하자,
산으로 피하십니다.
사람들의 열광은 진짜 믿음이 아니라, 자신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도구였기 때문입니다.

👉 교훈: 모든 요청에 ‘예’라고 말하는 것이 사랑은 아니다.
때로는 분별하고 거절하는 것도 하느님 뜻에 충실한 삶이다.


🧠 이용당하지 않는 신앙인의 3가지 자세

✅ 1. 사랑과 이용을 구분하자

사랑은 나눔이지만,
이용은 일방적인 요구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모든 사람을 사랑하셨지만,
모든 사람의 요구를 들어주시지는 않으셨습니다.

  • 진짜 사랑: 서로에게 책임과 존중이 있음
  • 이용 관계: 한 쪽만 주고, 한 쪽은 계속 받기만 함

📖 마태 7,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고,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마라.
그것들을 발로 짓밟고 돌아서서 너희를 찢을지도 모른다.”

하느님께서 주신 나의 시간, 노력, 마음도 귀한 진주입니다.
아무에게나 허투루 쓰지 않아야 하죠.


✅ 2. ‘경계하는 마음’도 성령의 은총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지혜롭게 행동하라고 말합니다.

📖 마태 10,16

“보라, 내가 너희를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과 같다.
그러니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살아라.”

이용하려는 사람에게 무조건 선하게만 대해선 안 됩니다.
슬기로운 분별과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

  • 선을 베풀되, 반복되는 무례에는 경계하기
  • 정중히 거절할 줄 아는 용기를 가지기
  • 하느님의 시선으로 자신과 타인을 바라보기

✅ 3. 모든 관계는 ‘기도 안에서’ 검토하자

때때로 우리는,
‘내가 잘못한 건 아닌데도 반복해서 당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기도 안에서 관계를 성찰해야 합니다.

  • 이 관계는 주님 안에서 건강한가?
  • 나는 지금 이 사람에게서 평화를 느끼고 있는가?
  • 반복적으로 희생하고만 있지는 않은가?

✋ 이렇게 말해보세요 (지혜로운 거절 멘트)

상황말투 예시
반복된 부탁 “이번에는 어렵겠어요. 저도 일정이 있어서요.”
감정적 조종 “제가 미안한 건 맞지만, 이건 제가 책임져야 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무리한 요구 “그건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에요.”
이용당하는 느낌 “제가 도와드리는 건 좋지만, 그 이상은 제 선을 넘는 것 같아요.”

🌿 기도문: 이용당하는 관계에서 지혜를 구하는 기도

"관계의 지혜를 위한 기도"

자비로우신 하느님,
때로는 제 마음을 이용하려는 사람 앞에서
제가 무엇이 옳은지 분별하기 어렵습니다.

저의 선함이 약함이 되지 않게 해주시고,
저의 배려가 두려움으로 오해받지 않게 해주소서.

지혜의 성령을 제게 보내주시어,
무엇을 지켜야 하고,
무엇을 내려놓아야 할지 알게 하소서.

예수님의 사랑처럼,
정직하고 당당하게 사람을 대하고,
제 마음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오늘도 저를 이끌어주소서.

아멘.


🔖 마무리하며

하느님께서 우리를 지으실 때,
아무에게나 이용당하라고 지으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존귀한 존재이며,
그 존엄은 스스로 지켜내야 할 가치입니다.

사랑과 이용을 구분할 줄 아는 지혜,
말씀과 기도 안에서 관계를 돌아볼 수 있는 통찰,
그리고 때로는 단호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용기.

이것이 신앙 안에서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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